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혈액형 성격설 (문단 편집) === [[바넘 효과]] === 혈액형 성격설 서적들이나 SNS에서 설명하는 성격은 확실하지 못하고 일관성도 없이 대강 애매하고 중의적으로 설명해놓은 것이 많다. '당신은 항상 우유부단하고 결단을 잘 못 하지만,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바로 결단한다.'와 같이 수많은 사람에게 맞아떨어지는 서술이 그 예이다. '''이렇게 보편적 특성을 특정한 혈액형의 성격인 것처럼 포장하면,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특정한 혈액형이기에 그 서술에 해당한다고 좋을대로 생각하게 된다.''' '소심하다', '활달하다', '사이코 기질이 있다.' 등은 구체적인 기준이 아니며, 이를 판단하는 잣대는 매우 유연하고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른데다 '''사람 심리가 위의 기준들 중 딱 하나에 맞아 들어갈 정도로 간단하지도 않다.''' 생각해보라,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A형의 기준인 소심함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심리이다. 객관적으로 혈액형별 심리 유형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B형에 해당하는 기준이 O형에도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AB형에 해당되는 것이 A형 혹은 B형에 해당되는 경우도 꽤 많다. 심지어 A, B, O, AB에 모두 해당되는 상황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B형과 O형은 성격설이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상관없다... 이를 [[바넘 효과]]라고 한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혈액형에 대한 설명을 섞어 놓고 피실험자들에게 자신에게 해당되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예를 들면 B형인 사람에게 A형에게 해당하는 질문을 몇 가지 주고 나서 '당신에게 해당되느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 TV 방송으로만도 수없이 행해진 실험일 것이며, 한국에서는 《[[호기심 천국]]》, EBS 다큐멘터리 인간의 두 얼굴에서 이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여지없이 바넘 효과의 작용. 혈액형 성격설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근거 중 하나로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4197A2D963DB4D51E19FD9DA3DC67EB9F2D6&outKey=V1259f78070e87757ae28994d9e29bba102c37b46eb6f362a788e994d9e29bba102c3&width=720&height=438|일본 유치원 실험]]이 있으나, 이야말로 [[바넘 효과]]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일례이다. 간단하게 영상을 설명하자면 혈액형 성격설을 잘 모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 조교선생이 실수로 병을 깨뜨릴 때 각 혈액형별 반응을 보여준다. A형은 '병을 깨자마자 이르고', B형은 '입이 무거워서 묻어주고', O형은 '오히려 다그치고', AB형은 '알 수 없는'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 요지. 이를 바탕으로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의리 있고, O형은 정의감 있고, AB형은 특이하다는 기존의 통설을 뒷받침해준다고 본다. 허나 이는 [[바넘 효과]]에 맞춰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 만약 A형이 B형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면 '조교가 무서워서', O형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면 '사소한 일에 집착한다'는 식으로 해석하여 소심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 마찬가지로 O형이 A형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면 '잘못한 일은 바로 고발하는 정의감'으로 해석하는 식이다. 나머지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충분히 끼워맞출 수 있다. 따라서 위 실험도 전혀 혈액형 성격설을 뒷받침해주지 못한다. 여기에 신봉자들은 그 이유를 A형은 AA형과 AO형이 있는데 AO형은 O형의 성질을 공유해서, 덜 A형스럽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B형도 BB형은 거의 극단적 B형 취급한다. 물론 이 또한 유전학에 대한 무지에서 발생하는 오류이다. BO와 BB는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의 종류만 다를 뿐, '''실제로 발현되는 모습은 동일하다.''' 고로,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A형이 혈액형 성격론을 까면 소심해서 까고, B형이 혈액형 성격론을 까면 다혈질이라 그런 이론은 신경 안 쓰고, O형이 까면 욱해서 그렇고, AB형은 성격상내면의 똘기가 발현하여 까는 것... 이러한 모든 생각은 혈액형 성격설이 '''대다수가 받아들이는''' 이론이라는 생각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